4K HDR 50프레임 영상을
1080P SDR 60프레임 영상으로 변환중입니다.
4K를 재생할 수 있는 기기도 없고 HDR도
팟플레이어에서는 자동보정기능이 있기는 합니다만
HDR재생 가능 기기도 없어서 인코딩 했습니다.
60프레임으로 늘린건 의미 없는건 알지만
기존 국내TV방송영상들은 인터레이스인 원본 영상을 구해서
디인터레이스-더블프레임레이트 체크하고 59.940 프레임으로 인코딩해놨기때문에
그거랑 그냥 스펙을 맞췄어요.
인코딩은 CRF 21로 하고있구요.
저희집컴퓨터는 아직 샌디브릿지 cpu를 갈구는중이라
인코딩 속도가 느리긴 한데
그래도 보통 1시간짜리 영상물을 인코딩한다고 하더라도 걸리는 시간은 2~3시간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톤매핑 옵션을 거니 3분정도를 인코딩 하는데도 1시간이 넘게 소진되네요ㄷㄷ
확실히 결과는 SDR로 잘 나오긴 하는데....
처음에 남은시간이 24시간 이상으로 나오길래
4K는 HD로 사이즈 줄이는것도 오래걸리나보다 싶어서
아예 해상도를 SD급으로 낮추고 비트레이트를 1000정도로 낮춰도 시간 오래걸리는건 똑같더라구요.
리사이즈보다는 톤매핑 끄고 인코딩할때가 남은시간이 확 줄어드네요.
프리셋도 처음엔 미디움 썼다가 너무 오래걸린다 그건 30시간 이상 남은시간이 뜨길래
그나마 울트라패스트로 바꿔서 그정도입니다.
안할수는 없는 상황이라 인코딩 돌리는 상황입니다만....
아무래도 CPU가 너무 할배급이라 그런거같기도 합니다만
톤매핑이 연산량을 많이 잡아먹나보네요.
샌디가 요즘은 느린편이긴 해도 저는 최신게임도 별로 안하고
1080p 인코딩정도나 돌리는편이라 교체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4K HDR이 대세가 되면 다음세대 CPU로 넘어갈수밖에 없겠네요.
톤매핑 작업은 아마 CPU를 가장 많이 잡아먹는 작업 중 하나일 겁니다.
톤매핑에 해상도 변경, 프레임 레이트 변경까지 병행하신다니 그만큼 CPU가 허덕이는 게 당연할 것 같네요.
제 i5-7300HQ로 4K HDR 25fps 영상을 프레임 레이트 변경 없이 FHD SDR로 변환하는 데도 속도가 5 fps 정도밖에 안 나옵니다. (프리셋은 프리셋 자료실의 프리셋을 그대로 이용)
같은 4K 25fps이지만 SDR인 영상을 톤매핑 없이 FHD로 변환하는 데 (crf 18로 동일하게 맞췄을 때) 15 fps 정도가 나오는 것에 비하면 속도가 1/3로 뚝 떨어지는 거죠.
코덱을 H264로 하니 그나마 그 정도라도 나오는 거지 HEVC으로 한다면 정말 답이 없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