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621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고 많으십니다.

 

샤나를 이용해서 동영상의 용량을 줄이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저는 전문지식이 부족해서 샤나인코더의 디폴트 값을 주로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CPU로 비디오코덱을 HEVC 퀄러티모드 비디오퀄러티 19.0 디폴트 값으로 인코딩 했습니다. 

이번에 노트북을 새로 구입해서 보니 하드웨어(Intel Core i5 8th Gen) 인코딩이 가능해서

비디오코덱을 HEVC(QSV) 선택했는데

퀄러티모드가 없고 퀀타이저모드 비디오퀀타이저 26.0 디폴트 값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디폴트 값으로 인코딩하면 비슷한 화질이 됩니까?

비디오퀄러티 19.0 과 비디오퀀타이저 26.0 이 비슷한 화질인가요?

 

참고로 원본파일 정보는 2200 Kbps, 1280x720, at 29,970fps, AVC (과학다큐와 드라마)입니다.

중요한 것은 비디오퀄러티 19.0, 덜 중요한것은 퀄러디 21.0 혹은  23.0으로도 사용했습니다.

퀀타이저모드에서는 각각 얼마를 설정해야 할까요?

 

퀀타이저모드 초보인 저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Facebook Twitter Pinterest Kakao
  • ?
    JKyle 2019.09.06 19:45

    퀀타이저 모드는 모든 인코딩 단위[macroblock]를 동일한 손실률로 압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퀀타이저라는 것은 손실 압축에서 기준이 되는 매개변수입니다.

     

    이에 반해 퀄리티 모드는 시각적으로 인지되는 화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인코딩 단위의 움직임 요소를 고려하여 퀀타이저 값을 다르게 적용하여 압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빠르게 움직이는 부분은 퀀타이저를 높게 줘서 손실을 더 주고 압축하고, 느리게 움직이는 부분은 퀀타이저를 낮게 줘서 손실을 덜 주고 압축하는 식입니다.

     

    둘 모두 프레임 간 비트레이트 변동이 필연적으로 생기는데, 일반적으로 퀄리티 모드보다는 퀀타이저 모드가 변동이 더 심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 글 참고(영어입니다.))

     

    샤나인코더에서 HEVC이라고 통칭하는 x265는 퀄리티(crf) 기본값이 28입니다. 대개 의미 있는 crf 값 범위를 18~28 정도로 잡으니 19로 인코딩하셨다면 상당히 높은 화질로 인코딩하신 겁니다. 물론 같은 crf 값이라 하더라도 원본 상태에 따라 화질이 또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 수치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만...

     

    말씀하신 2200 Kbps 29.97 fps H.264 HD 원본 영상이라면 crf 19는 지나치게 낮은(화질 목표가 지나치게 높은) 값입니다. 인코딩하시고 비트레이트 확인해 보셨나요? 인코딩하신 후 비트레이트가 원본보다 높다면 인코딩하신 의미가 별로 없는 겁니다. H.264 영상을 HEVC으로 인코딩하신다면 대략 70% 정도의 비트레이트로 비슷한 화질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crf 값을 잡아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이런저런 실험이 필요하실 겁니다.)

     

    QSV는 하드웨어 인코더들 중 가장 성능이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하드웨어 인코더들(NVENC, VCE(AMF), QSV 계열)은 동일한 비트레이트에서 소프트웨어 인코더들(x265 등)보다 눈에 띄게 화질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론의 여지는 있겠지만) 그 정도는 NVENC -> VCE(AMF) -> QSV로 갈수록 심합니다. (물론 동일한 계열이라도 하드웨어 성능에 따라 또 달라집니다.) 그래서 하드웨어 인코딩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가능하면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그것도 하이엔드급을 선호하시는 겁니다.

     

    화질 비교는 두 결과물의 비트레이트가 어떤지를 확인하고 눈으로 직접 비교하시는 방법밖에는 없겠습니다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HEVC(QSV)의 퀀타이저 26은 x265의 crf 19에 절대 미치지 못할 거라는 겁니다.

     

    사견이지만, PC 용 그래픽 카드로 하는 하드웨어 인코딩은 소장용 영상에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나마 감상을 위해 빠른 인코딩이 필요할 때 쓰시면 몰라도요. 인코딩 시간 때문에 꼭 하드웨어 인코딩을 해야 한다면 엔비디아 계열 쪽 1660 이상 모델이 그나마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퀀타이저 값 설정은 시행착오로 직접 찾으셔야 할 겁니다. 원본보다 용량이 커지지는 않는지, 화질은 적절한지를 보고, 어떤 원본에 어떤 값을 적용하는 게 좋은지를 직접 알아가는 수밖에요.

  • ?
    엘비라 2019.09.07 19:43

    따뜻한(자세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이글" 참고해서 읽어봤습니다. 사실 대부분은 드라마영상은 CRF=23 로 인코딩했습니다. 스포츠나 액션같은 빠른 움직임이 없어서 23으로 하고 강의동영상은 움직임이 조금밖에 없어서 25로 했습니다. 다만 자연다규만 CRF=21 정도로 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CRF=19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궐러티모드(CRF)로 저장용량을 줄이는데 효과적일 것 같은데 (빠른 움직임이 없으므로) 하드웨어 인코딩 HEVC(NVENC AMF QSV)으로 퀄러티모드(CRF)를 사용하는 방법을 샤나에서 못 찾겠습니다. (매개변수 추가로 가능하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한 것은
    1. 기술적으로 하드웨어 인코딩으로 퀄러티 CRF 모드는 불가한 것인가요?
    2. 아니면 사냐인코더 개발자께서 개발중인 것인가요? (기다리면 되나요)

    제가 무지한데 따뜻한 설명듣고 조금 안다 싶으니 자꾸 궁금증 생겨서 질문하게 됩니다.
    바쁘실테데 이렇게 자세히 답변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을실겁니다.

  • ?
    JKyle 2019.09.07 21:04

    샤나인코더의 기반인 FFmpeg에서 자체적으로 만드는 하드웨어 인코더(h264_nvenc, hevc_nvenc, h264_amf, hevc_amf, h264_qsv, hevc_qsv 등)들은 인코딩 모드가 '퀀타이저'와 '비트레이트' 두 가지만 있을 뿐 원칙적으로 퀄리티 모드는 없습니다.

     

    다만 NVENC(엔비디아)와 AMF(AMD) 계열에선 가변 비트레이트에 약간의 추가적인 기능을 더해서 vbr_hq(Variable bitrate high quality mode)니(NVENC 계열), vbr_peak(Peak Contrained Variable Bitrate)이니 하는 -rc (rate control) 옵션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거기에 더해 NVENC 계열에서만 -cq 옵션을 추가로 더 제공해 퀄리티 모드를 흉내내고 있지만, 아직 소프트웨어 인코더들이 구현하는 진정한 퀄리티 모드와 비교하기는 힘듭니다. (소프트웨어 인코더들이 순전히 crf 값을 기반으로 제대로 된 퀄리티 모드 인코딩을 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됩니다.)

    게다가 인텔의 QSV 계열에선 아예 비슷한 것도 없습니다.

     

    (각 인코더들의 옵션은 ShanaEncoder FFmpeg 옵션(v4.9.0.5r2) 문서를 검색해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FFmpeg의 기술적 한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샤나인코더도 FFmpeg 기반이니 이 문제는 피할 수 없겠죠.

     

    다만 퀄리티 모드를 비슷하게 흉내를 내볼 수는 있겠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샤나인코더에서 제공하는 -shanarcmode 명령어가 아닌, FFmpeg에서 제공하는 인코더들의 옵션을 직접 이용해야 합니다. 샤나인코더에서는 F8을 누르면 나오는 매개변수 설정창의 인코딩 설정 부분에서 직접적으로 옵션 설정을 하면서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올렸던 HEVC(NVENC) 화질 향상 프리셋도 그런 시도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 부분에 관심 있으시다면 좀 더 공부하셔서 직접 시도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 ?
    엘비라 2019.09.08 19:42
    하드웨어 인코딩의 한계와 문제에 대해서 잘 알겠습니다.
    자세하고 개념적인 설명으로 공부시간을 많이 단축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F8 매개변수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일취월장한 듯합니다.
    다시 한번 따뜻한 응답에 고맙습니다. ^_^
    구글 검색하다 보니 "H264 vs HEVC 품질성능비교" 글도 참고하였습니다.
    https://teus.me/628?category=402855

  1. 소리를 4가지로 분리하는 샤나보컬리무버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0

  2. 샤나인코더 통합 검색 기능 개선(샤나인코더 우측 상단에 있는 검색창을 사용해 보세요.) 0

  3. 자유게시판에서는 자유롭게 글을 작성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내용은 삭제돼요 0

  4. [필독] 질문 전에 반드시 읽으세요!!! 3

  5. [알림] 질문 먹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본문 변경 금지 24

  6. 샤나인코더의 레티나 화질 지원 감사합니다. & 레티나 8K(8192×4608)화질 지원 가능하게 할 수 있는지요? 2

  7. 필터에 관해 질문 및 건의 드립니다 3

  8. mp4 파일을 mp4 파일로 스트림 복사했는데 오류가 뜹니다 11

  9. m2ts 파일을 우연히 구해서 인코딩 해보려고 했는데 5

  10. 움짤 만드는 프리셋 올렸습니다 1

  11. 만족스럽니당 짱이네요 1

  12. 파일명 텍스트 인코딩 문제(일본어) 0

  13. HDR 영상 용량줄이기 질문입니다.~~ 2

  14. 자막 추출 질문드립니다 1

  15. 여러개의 동영상은 배치파일로 처리하려면 ... 6

  16. HEVC(QSV) 인코딩 하려는데 퀄러티모드가 ... 4

  17. 적정 I프레임(scenecut) 수치를 계산할수 있을까요? 5

  18. 잘 사용하던 병합하기가 갑자기 안 됩니다ㅠㅠ 3

  19. 잘쓰고 있다가 갑자기 병합할 때 오류가 생겼어요 2

  20. 설정하는곳 어떻게 들어가요? 1

  21. TV에서 영상을 원본 비율로 보고 싶습니다. 2

  22. No Image 03Sep
    by 내아들천미르
    2019/09/03 by 내아들천미르
    Views 691  Likes 0

    파일분할 요청합니다 0

  23. 깨진파일 복구 기능 어떠케 사용하는 건지요? 6

  24. 가입인사 0

  25. 스트림복사로 앞뒤 영상 편집은 불가능한가요? 4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65 Next
/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