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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딩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왕초보입니다.
캡쳐보드로 녹화를 하면 포맷 프로파일이 위 이미지처럼 Main 10@L5.2@High 라고 표기가 됩니다.
헌데, 샤나로 인코딩 하면 @High ---> @Main로 변경됩니다.
(샤나의 프리셋 설정을 하나하나 다 적용해도 @Main으로만 됩니다.)
제가 초보라 설정을 잘못 한것 같은데 @High 설정값으로 변경 할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알수 있을까요?
제 기본 설정은 아래 이미지로 보시면 됩니다.
HEVC의 프로파일 메타정보 "Main 10@L5.2@High" 에서 "High"는 티어(tier) 정보인데 H.264의 레벨(level)을 좀더 세분화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 HEVC의 티어와 레벨 관련 위키피디어 문서(영문)
따라서 비디오 스트림 데이터의 해상도, 프레임 레이트, 비트레이트를 총괄한 대역폭(bandwidth)과 관련한 특성들의 상한선을 제한하는 값인데, 기본적으로 (샤나에서 HEVC이라고 통칭하는) x265에서는 비디오 스트림의 대역폭 관련 특성을 파악해서 자동으로 지정합니다.
참고: x265의 프로파일, 레벨, 티어 관련 매뉴얼(영문)
이는 하드웨어 인코더인 HEVC(NVENC)도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레벨과는 달리 사용자가 굳이 따로 설정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므로 신경쓰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혹시 오해하실 소지가 있어서 추가 댓글 답니다.
ShanaEncoder FFmpeg 옵션(v4.9.0.5r2)에서 hevc_nvenc 부분을 보시면 -tier 라는 추가 옵션으로 high tier(=@high)를 강제로 삽입할 수는 있습니다.
-tier high
그렇지만 x265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경우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옵션입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경우 재인코딩을 하는 목적이 용량 절약이기 때문에 필요한 bandwidth가 그리 높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들어가서 살 사람은 두 명인데 방은 수십 개를 지어놓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만약 비디오 자체가 엄청난 bandwidth를 필요로 하는 인코딩을 한다면 인코딩 시에 경고 형식으로 high tier 설정하라고 뜨겠죠.
티어는 그때 설정하시면 된다는 의미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샤나인코더 설명에도 HEVC High10 인코딩 지원한다는 말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