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64든 265든 화질이 너무 안좋아요
한 3년전에 gtx970으로 처음 nvenc 접하고는 환상적인 속도 때문에 와 신세계다 침흘리고 눈 돌아갔는데
딱 고때 신기해하고 재미본게 다네요.
속도 좀 떨어뜨려도 좋으니 화질만 좀 개선됐으면.
속도는 소프트웨어 인코딩보다 거의 10배 이상 올라가는데 반해
화질은 slow프리셋에 비트값을 아무리 많이주고 세부 옵션 최대로 세팅해도 (애초에 nvenc는 옵션자체도 부실함)
용량만 무식하게 커지지 하드웨어인코딩 그 특유의 지저분한 화질은 어디 안가네요
속도 상승분을 반 정도로 줄여도 좋으니 화질이 CPU인코딩급으로 타협보면 최고일텐데 말이죠
어쨌거나 NVENC는 소장용으로는 절대 쳐다도 보기싫고
썩은 화질 티 덜나는 딱 모바일용으로나 간간히 손길이 가는 정도입니다
심지어 블루레이 원본 m2ts 파일을 원본하고 동일하게 비트값을 주고 인코딩 돌려도 결과물은 참담합니다.
원본하고 용량은 거의 같은데 디테일 다 뭉개진게 확대 안하고 봐도 육안으로 느껴질 정도면 말 다했죠.
물론 줄 수 있는 옵션은 최대로 줬습니다. 샤나든 메구이든 인코더 문제가 아니라 NVENC 기술 자체 한계입니다.
저도 NVENC 를 애용하는 편이 굉장히 동감합니다. 아무리 옵션을 줘도 소프트웨어 인코딩보다 '뭉개짐'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핸드폰으로 볼 미드나 한국드라마 등은 NVENC로 빠르게(양이 많아서) 인코딩하는 편이고
프로젝터로 볼 영화들은 CPU로 인코딩해서 봅니다.
애초에 하드웨어 가속 자체가 실시간 스트리밍 용으로 빠르게 인코딩 하기 위해 나온 물건이니까요....
하드웨어 가속으로 인코딩 하면서 화질도 확보하고 싶다면 아예 전용 하드웨어를 만드는게 더 나을수도....
제 경우는 원 소스가 고전영상또는 720p 미만의 옛 특촬영상들이고 인코딩의 목적이 TV나 모바일 스트리밍을 위함이라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720p 이상의 영상에서는 확실히 거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애니 인코딩용도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애니는 일반 실물영상이랑은 좀 다르게 눈에 큰 차이는 없어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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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인코딩 하나마나죠 대신 용량이 엄청 커지니깐 저는 가속화 인코딩은 처다도 안 봅니다
그냥 대충 볼만하다에 만족하는 분들은 속도에 타협하는 것이죠 개인의 취향이죠
아무튼 솔직히 정말 별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