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해주신 것과, 제가 따로 검색해서 알아본 결과,
bwdif
decimate
decomb(이건 샤나에 없어서 핸드브레이크로 했습니다)
fieldmatch
pullup
이상의 필터를 적용하면 상기한 현상들을 수정할 수 있다 해서 2패스로 하나씩 해봤어요.
그 효과는 대략 bwdif>pullup=decomb>>>decimate=fieldmatch 이렇게 보이더라고요(물론 주관적입니다).
결과물들은 수정 전 원본과 함께 링크에 넣어봤습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PRoSo9Ne6h3o59lu-emO91A8CCpY1dBX?usp=sharing
혹시 영상 봐주실 분들은 05분00초~05분14초, 08분08초~08분11초만 보셔도 됩니다. 그 부분이 빗질 현상(combing)과 잔상(overlapping)이 제일 심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생각해봤을 때, 위 필터들을 하나씩 적용하는 것보단 전부 적용하는 게 더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여기서 궁금한 게 생겼습니다.
1. 전부 적용했을 때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진 않는지?
2.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다면, 필터를 어느 순서로 먹여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지혜를 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근데 fieldmatch와 decimate는 텔레시네된 29.97프레임(59.94필드) 원본을 IVTC해서 24프레임으로 복구할 때 쓰는 필터라 사실 말씀하신 영상(IVTC를 적용하지 않은 잘못 인코딩된 영상)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었는데... 아마 그래서 별 효과가 없었을 겁니다.
각각의 필터들은 어떤 상황에 써야 하는지, 어떻게 매개변수 설정을 해야 하는지 하는 설명들이 모두 있습니다. (필터 매개변수 도움말) 필터를 사용할 땐 반드시 이걸 참고해야 하는데, 어떤 필터들은 전후에 어떤 필터가 반드시 와야 하는지, 어떤 필터와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지 등의 제약도 있습니다. 그래서 필터 적용이 어려운 거죠.
여러 필터를 함께 사용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실제 해보기 전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본에 따라 잘 되는 경우도 있고 안 되는 경우도 있죠. 직접 시행착오하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필터 순서는 "앞 필터의 결과물이 뒤 필터의 입력값이 된다"는 걸 주의하면서 매뉴얼을 참고해서 적용하셔야 합니다. 이것도 시행착오해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겠군요.
근데 이 경우엔 bwdif나 pullup 둘 다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는 필터라 둘 중 효과가 좋은 bwdif 하나만 쓰셔도 되지 않을까요? 중복 사용한다고 더 나아질지 어떨지는 해보지 않고는 모르겠습니다. decomb 필터야 핸드브레이크에만 있는 거라 샤나인코더에서는 해당 사항 없구요.
비슷한 작용을 하는 또다른 필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검색하고 찾아봐야 할 문제라서요.
(참고로, 필터의 작동 원리에 대해 기본적인 사항을 이해하시려면 이 게시물과 이 게시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