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영상들을 퀄리티 25호 설정해 이틀에 걸쳐 인코딩을 했는데,
각각의 영상들의 인코딩 결과가 꽤 차이가 나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원인을 찾아보니 평소엔 medium으로 설정했는데, 오늘은 그걸 깜빡하고 veryfast로 설정한 채 인코딩했더라고요
다시 medium으로 설정해서 인코딩해보니 전날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져서 veryfast로 설정한 채 퀄리티를 24.5로 낮춰서 해봤더니,
medium에 퀄리티 25로 인코딩한 것과 비슷한 비트레이트를 보이더라고요
그럼 앞으로 코덱 설정 중 프리셋(medium, veryfast 등)은 신경 안 쓰고, 오로지 퀄리티만 신경 써도 되는 건가요?
아니면 수치로 기록되는 비트레이트완 무관하게, 속도를 설정하는 것이 화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건가요?
퀄리티 숫자는 용량 증감에, 프리셋(미디움, 베리패스트) 는 화질에 영향을 조금더 미치는거 같던데요.
퀄리티 숫자 낮아질수록 용량커지고 프리셋 느리게 설정할수록 인코딩 시간 늘어나는데 화질은 좋아짐. 최고는 낮은숫자+느린인코딩= 용량대비 화질 최고~ / 스포츠나 음악방송 아니면 faster 에 22에 hevc로 하면 시간대비 화질면에서 무난한듯
간략하게 개념적으로 설명하면,
이렇게 됩니다. flac 같은 비손실 압축 코덱에서 퀀타이저나 비트레이트를 선택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샤나인코더의 H264 설정과 FFmpeg의 x264 설정 이해에서 설명했듯, 프리셋은 '목표 압축률 수준에 맞춰 미리 설정된 고유 옵션 설정값들의 모음'입니다. 높은 압축률(효율)을 목표로 할수록 낮은 속도가 나오기 때문에 속도로 표시한 것입니다.
"압축률이 높다 = (비손실 압축 코덱이나 퀄리티 모드에서는) 용량이 줄어든다 = (비트레이트 모드에서는) 화질/음질이 나아진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인코딩은 기본적으로 원본의 상태가 가장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는 겁니다. 프리셋의 압축 효율이란 것도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모든 원본에 대해 항상 해당하는 건 아닙니다. 즉, 원본에 따라 어떤 원본은 fast가 medium보다 화질이 좋아 보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또한 같은 손실률(퀀타이저, 퀄리티나 비트레이트)을 적용해도 원본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인 것도 동일한 이유입니다.
Preset affects "compression ratio", which can be expressed in the form of "same quality & lower bitrate", "same bitrate & higher quality" or even "lower bitrate & higher quality".
However, presets from veryfast to medium is not that different in terms of compression ratio (speed is much more different though), especially when bitrate is not 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