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0K에 내장 그래픽카드로 현재 H264로 인코딩하고있습니다
QSV도 사용해봤는데 변환속도가 같아서 H26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H264(NVENC) 인코딩이 H264 인코딩 보다 속도가 많이 빠르다고 해서
보조 컴퓨터에 GTX1060~1080 중고로 한개 구매해서 꽂아 주려고 하는데
H264 NVENC 인코딩은 CPU 성능과 속도면에서 아무런 상관이없나요?
주로 7GB 용량의 1080P 영상을 1~2GB정도로 인코딩합니다
2020.02.03 07:42
H264 NVENC 인코딩은 CPU 성능과 속도면에서 아무런 상관이없나요?
조회 수 1959 추천 수 0 댓글 3
인코딩 작업의 흐름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재)인코딩을 위해서는 디코딩과 필터 작업이 먼저 수행돼야 합니다.
그래서 두 작업이 CPU에서 이루어지느냐(소프트웨어 디코딩, 소프트웨어 필터), 그래픽 카드에서 이루어지느냐(하드웨어 디코딩, 하드웨어 필터)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샤나인코더(및 배포되는 FFmpeg 실행 파일들)는 모든 필터가 소프트웨어 필터기 때문에 해상도 변경, 화면 자르기 등의 필터 작업을 하려면 반드시 CPU에 의존합니다. 따라서 CPU가 성능이 좋아야 그래픽 카드를 이용한 하드웨어 인코딩을 할 때 병목현상으로 인한 속도 저하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필터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하드웨어 디코딩을 선택하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고, 이 경우엔 CPU의 역할이 확 줄어들게 됩니다.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라면 Direct3D 또는 NVDEC을 선택)
만약 하드웨어 디코딩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디코딩 과정에 CPU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므로 당연히 CPU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