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디오 코덱의 [코덱 설정] 버튼을 눌러서 나오는 옵션 중 [프리셋] 부분을 'ultrafast'로 설정하세요.

2. 비디오 코덱의 비디오 퀄리티 값을 23보다 높게 줘서 비트레이트를 줄이세요. (25~28 정도)

3. 저용량을 위해 영상 사이즈(해상도)를 줄이신 것 같은데, 비록 저화질이라 하더라도 해상도를 원본과 큰 차이로 변경하면 무조건 시간이 더 걸립니다. (계산이 더 필요하기 때문)

4. [환경 설정]의 [하드웨어 가속 디코딩(DXVA2)]을 선택해서 CPU 부담을 줄여 속도를 향상시키세요.

5. nVidia 그래픽 카드가 있다면 비디오 코덱을 'H264' 대신 'H264(NVENC)'로 선택하세요. (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되지만 화질은 좀 떨어짐. 비교적 최신 그래픽 카드여야 함.)

'빠르게'라는 게 상당히 주관적인 표현인데, 동영상 인코딩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갖고 있는 하드웨어(특히 CPU와 그래픽 카드의 GPU) 사양에 절대적으로 의존합니다. 그리고 하드웨어 인코딩(NVENC 코덱을 쓰는 등 그래픽 카드의 GPU를 이용해 복잡한 인코딩 계산을 정해진 알고리듬으로 수행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CPU: Intel i5-7300HQ, GPU: nVidia GeForce GTX 1060 인데 NVENC를 쓸 때는 속도가 500fps(frames per second) 넘게 나올 때도 있지만 순수하게 H264나 HEVC을 쓰면 속도가 5fps 정도까지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좋은 그래픽 카드에 목매는 건 게이머들이나 하는 짓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