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질문입니다
그래픽카드 사양이 다르면 같은 설정값으로 인코딩해도 결과물 영상의 화질이 다른가요?
예를 들면
고사양 4070ti 그래픽카드 장착된 PC에서 인코딩한 영상 vs
저사양 1030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PC에서 인코딩한 영상
(설정값은 동일하다고 할 때,)
인코딩한 결과물(영상의 화질)이 동일한건가요?
"인코딩 속도"는 당연히 고사양 그래픽카드가 빠른건 알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결과물의 화질"이 동일한가? / 차이가 있는가..? 입니다
ps: 참고로 코덱은 H264로만 인코딩합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막질문에 대신 답변 드리자면
하드웨어 인코딩시에는 깡코어에서 인코딩하는게 아니라 그래픽카드에 달려있는 인코딩 전용 칩셋에서 인코딩을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그래픽카드가 같은 세대이면 인코딩 화질이나 속도가 같습니다.
그래서 하드웨어인코딩을 하면 rtx2060으로 인코딩하나 rtx2080ti로 인코딩하나 차이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gtx1060이랑 rtx2060을 비교하면 더 최신칩셋이 들어간 rtx2060이 속도나 용량대비 화질면에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하드웨어 방식이라는 표현은 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어차피 설정하고 그 설정대로 소프트웨어가 인코딩을 하는 것이죠.
다만 이 인코딩을 cpu에 맡기느냐, Gpu에 맡기느냐의 차이가 있는 겁니다.
일반적으로는 cpu에 맡기는 것이고 이렇게 하면 인코딩 중에 시피유 사용률이 엄청나게 올라가겠죠...
nvenc 방식이라는 것은 그 인코딩 처리의 연산을 cpu가 아닌 그래픽카드의 Gpu에 맡기는 것이라 인코딩 중에도 cpu가 자유로워 집니다.
화질의 차이... 라는 것은 설정값에 의해서 달라지는 것이죠. 좋은 화질을 얻기 위해서는 결론적으로 높은 비트레이트를 유지하고 기타 설정을 고품질로 설정해 놓고 인코딩하면 되는 거구요.
다만 그래픽카드에 이것을 맡길 때, CPU에 맡길 때에 비해서 약간의 화질저하가 있습니다. (민감하게 보면 눈에 띌 수준으로요..)
최근에 샤나인코더가 버전업이 되면서 멀티스레드를 지원하는데요.
만약 nvenc 방식을 선택하면서 멀티스레드 숫자를 올린다면 처리 속도가 더 올라갈 수는 있습니다.
근데 제 경험상 5개를 걸어놓으나, 2개를 걸어놓으나 속도에서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나지는 않더군요.
어차피 일은 cpu나 gpu가 하는 것이니까 그것의 성능이 중요하지 설정에서 동시처리숫자를 올린다고 엄청 빨라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적, 하드웨어적으로 이견이 있으신 것 같은데 디코딩이지만 예를들면 DVD시청할 경우 소프트웨어적, 하드웨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용 DVD플레이어를 이용해 하드웨어적으로 재생할 수도 있고, 컴퓨터 DVD드라이브 + 재생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적으로 감상할 수 있죠.
그래픽카드의 하드웨어 가속기능을 사용해서 인코딩했더라도 샤나인코더라는 PC 프로그램으로 인코딩한 것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적으로 인코딩한게 맞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컴퓨터라는 하드웨어 기반에 소프트웨어가 돌아가기 때문에 모두 하드웨어 인코딩이라고 해야겠죠. ^^
결론적으로 말하면 다릅니다. 같은 셋팅으로 인코딩해서 1xxx 로 하냐, 4xxx로 하냐에 따라서 영상의 용량이 차이가 납니다. 용량 차이가 나니 화질도 당연히 차이가 있는거죠. 참고로 같은 세팅을 했을때 4xxx로 한게 1xxx로 한것보다 용량이 줄어듭니다. 화잘도 약간의 차이가 보이구요.
설정을 똑같이 해도 왜 속도가 이렇게 차이 나나요?
그래픽카드 성능이 좋다고 무조건 속도가 빠른건 아닙니다.
성능보다는 세대별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