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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AMD CPU에서 HEVC 인코딩의 효율성 문제

by EON posted Sep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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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페넘 2나 켄츠필드, 린필드를 비롯해서 퇴물급 구형 CPU들을 굴리는 것을 취미 삼으며, PC계의 신안 염전을 목표하고 있는 노인학대범 입니다.

 

샤나 인코더를 활용하는 부분은 영상 용량 절약을 위해 720p 이상의 고화질 영상들을 HEVC VBR인코딩을 시키는 것 이구요. 이때, 원본 화질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용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CPU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H.265 인코딩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험적으로 알게된 것이 있는데, AMD 구형 CPU 들이 상대적으로 인텔 CPU 들에 비해 느린 속도를 보여주네요.

 

예시를 드리자면, AMD의 페넘 2 시리즈이자 6코어 CPU인 X6 1055T 투반과 일명 켄츠할배라 불리우는 Q6600 둘을 동일한 영상을 인코딩 하여 비교해 봤습니다.

 

논 오버 상태 기준으로 투반의 성능은 싱글코어로나, 멀티코어로나 켄츠필드를 완전히 압도하며,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하며 더 최신형 입니다.

 

근데, HEVC 인코딩 속도가 오히려 Q6600이 약간 더 빠르거나, 거의 비슷한 속도를 보여줍니다.

 

다른 예시로는 거의 투반과 거의 성능상 동급 제품이라 볼 수 있는 린필드 i5 750와 투반을 비교했을 때, 린필드 쪽이 거의 두배 이상의 압도적인 속도로 HEVC 인코딩이 진행이 됩니다. 

 

최근 나온 라이젠 CPU 에서는 동급 제품이라면 인텔과 별다른 격차를 보여주지 않는데, 구형 CPU에서는 이상하리만치 AMD가 HEVC 인코딩에 있어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게 HEVC의 자체적인 특성 때문인 것 같은데, 혹시 이유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