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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H.264의 영상을

 

HEVA로 변환할 예정입니다.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백업목적으로 용량을 다이어트하려구요하는데요.

 

HEVC의 H.265라 용량이 1/2이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그렇다면 H.264의 100Mbps영상을 H.265의 50Mbps로 인코딩해도 화질의 손상이 심하게 차이 나지 않는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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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JKyle 2020.01.15 14:39

    단순하게 답변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원본에 따라 다르고 인코딩 설정을 어떻게 했냐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본인이 갖고 있는 하드웨어 사양이 어떠냐도 고려해야 합니다.

     

    원본과 비교해서 화질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확인할 지표들은 많은데 이런 것들을 산출하는 방법은 무척이나 어렵고 각각이 갖고 있는 한계를 숙지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결국 대부분 본인의 눈이 판단 기준이 되죠.

     

    인코딩 설정은 원본에 맞추어서 달라져야 하는데, 화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면 퀄리티 모드(crf)로 인코딩하고, 용량이 판단 기준이라면 비트레이트 모드로 인코딩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같은 비트레이트에서 퀄리티 모드가 1패스 비트레이트 모드보다 화질이 낫지만 퀄리티 모드 자체가 사전적으로 비트레이트를 계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 인코딩에 소요되는 시간은 퀄리티 모드가 약간 더 걸리는 게 보통입니다.

     

    원본에 따라서 허술한 원본일 경우 인코딩 설정과 필터 적용을 잘 한다면 H.264 영상을 HEVC으로 1/3까지 용량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화질은 저하됩니다만, 사람에 따라 용인 범위 이내의 화질 저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렇게까지 용량을 줄이려면 반드시 투자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간 또는 돈이죠.

     

    빠른 설정에서 HEVC라고 표시돼 있는 것은 CPU를 이용하는 x265 코덱인데 이 코덱은 CPU를 이용하는 소프트웨어 코덱이므로 본인이 갖고 있는 CPU의 성능(특히 스레드 수)에 인코딩 속도가 좌우됩니다. 최신의 고사양 CPU가 아니라면 H264(x264)에 비해 상당히 많은 인코딩 시간이 소요됩니다. (2시간짜리 FHD 영상이 인코딩에 10시간 이상 소요될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코어/스레드 수 많은 최신 사양의 CPU를 고려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당연하게도 돈이 듭니다.

     

    그리고 동일한 CPU라 하더라도 인코딩 시간이 더 걸리는 프리셋을 선택한다면 퀄리티 모드의 경우 평균적으로 용량이 더 줄어들게 되고 비트레이트 모드의 경우 평균적으로 화질이 좀 더 나아집니다. 결국 시간을 더 들여야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죠.

     

    인코딩 시간을 줄여보려고 그래픽 카드를 이용한 HEVC(NVENC)나 HEVC(AMF) 또는 HEVC(QSV) 코덱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각각 해당 그래픽 카드가 있어야 하고 용량 대비 최종 화질도 x265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나마 NVENC가 낫다고는 하지만 이것도 GTX 1660 이상의 튜링 기반 그래픽 카드일 경우이고, 이 경우에도 인코딩 속도는 그 이전의 파스칼 기반에 비해 좀 떨어집니다. 어쨌든 결국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돈을 들여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이런저런 사항을 따져봤을 때 인코딩을 하지 않고 차라리 추가적으로 저장 용량을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골치 아프게 인코딩에 대해 공부하느니 이게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구글 드라이브 무제한 플랜 같은 걸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인코딩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싶다면 실제 인코딩해 보면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실 것을 권하고 싶네요. 그냥 카더라 식으로 얘기 듣는 건 별로 도움이 안 될 겁니다. 인코딩에 관한 기본 내용을 먼저 숙지하시고 도전해 보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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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탈로그 2020.01.17 18:58
    댓글은 '좋아요' 혹은 '추천' 기능 없습니까? ㅎㅎ 완전 정답을 적어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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