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영상 여전히 초보이고 인코딩도 많이 하지 않는 편인데요.
그간 인코딩 변환은 무조건 샤나만 사용해왔고, 잘라내기 편집은 무료에 사용법이 쉬워 Avidemux만 사용중인데요.
원본 영상 퀄리티가 너무 높고 또 내용을 잘라낼게 많아 작업을 하다가
컴 사양이 낮아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두 프로그램 인코딩 시간 차이가 얼마나 날까 급 궁금증이 생겨 두 프로그램 (샤나, Avidemux)로 각기 인코딩을 해보다가 우연히 화질도 비교하게 되었는데....
<원본영상의 상세 스펙은 내용이 길어서 맨 아래에 따라 첨부할께요. 그리고 완료된 인코딩 파일은 팟플레이로 재생했습니다>
일단 인코딩 시간은 제가 그간 그렇게 알고 있었듯 샤나가 훨씬 더 빨랐는데
같은 H264와 동일 비트레이트로 값을 줬기에 화질차도 당연히 없겠지 싶었는데
영상 비교는 하지도 않고 샤나로 인코딩한 것을 재생해보니
"어 비트레이트를 너무 낮췄나? 화질이 원본보다 많이 안 좋네"란 느낌을 바로 받았습니다.
야간에 사진촬영한 것처럼 노이즈가 껴있는게 초보 눈에도 확실히 보이더군요.
그래서 Avidemux로 인코딩한 것도 당연히 마찬가지겠지 싶어 재생하니
그 노이즈가 전혀 보이질 않더군요.
이상해서 플레이어 2개를 띄어 동일 화면을 놓고 정밀 비교를 했는데요.
밝기는 샤나가 밝고 대신 Avidemux는 컬러가 진했고요. (이건 서로 장단점이 있기에 중요하지 않고)
근데 노이즈면에선 정밀 비교를 하지 않더라도 담박에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네요.
근데 좀 이상한 건 재생이 아닌 정지화면으로 비교하면 재생 때처럼 큰 차이가 없이 보이기도 합니다만
특정 화면의 정지화면에선 역시 노이즈가 확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이상해서 버전문제인가 싶어 4.9.0.1 을 최신 5.0.0.4로 업데이트 후 테스트해봐도 마찬가지 결과고요.
옵션을 살펴보고 하다가...
동일 H264인 걸로 착각해서 동일 코덱인데 이 정도 화질차이가 날까 의아했었는데
아뿔사.. 샤나는 H264이고 Avidemux는 H264가 없어 그간 X264(Mpeg4 AAC)로 맞춰놓은 걸 깜빡했네요.
그렇다면 코덱의 품질 차이로 이런 화질 차이가 나는 것일 확률이 높은데
전 이제껏 H264가 X264보다 품질은 더 좋은 걸로 알았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원본일 경우는 반드시 샤나로만 해왔는데
에고. 잡설이 길었네요. 질문드립니다.
위에 언급한 문제가 H264와 X264의 차이라 보면 될련지요?
X264 (무료)가 더 좋은 코덱인가요? 만일 그렇다면 샤나에선 왜 X264 코덱을 포함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아래는 두 프로그램의 옵션과 원본 상세 스팩입니다
두 프로그램다 다른 옵션은 거의 기본값으로 쓰고 있고
또 원본 사이즈인 FHD는 그대로 유지한 채 코덱과 비트레이트만 (고정 2500) 변경한 상태입니다.
<원본 영상 스펙>
Format/Info : Advanced Video Codec
Format profile : High@L4.2
Format settings : CABAC / 4 Ref Frames
Format settings, CABAC : Yes
Format settings, RefFrames : 4 frames
Codec ID : avc1
Codec ID/Info : Advanced Video Coding
Duration : 25 min 53 s
Bit rate : 5 908 kb/s
Width : 1 920 pixels
Height : 1 080 pixels
Display aspect ratio : 16:9
Frame rate mode : Variable
Frame rate : 29.970 (29970/1000) FPS
Minimum frame rate : 14.986 FPS
Maximum frame rate : 29.971 FPS
Color space : YUV
Chroma subsampling : 4:2:0
Bit depth : 8 bits
Scan type : Progressive
Bits/(Pixel*Frame) : 0.095
Stream size : 1.07 GiB (97%)